우리 부부는 전부터 지인들에게 추천받았던 식당을 드디어 가봤는데요 오늘은 거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식당 이름은 나무 식탁!
네비에 나무 밥상이라고 아무리 쳐도 안 나와서 기억을 더듬는다고 힘들었습니다.,,,
이 식당의 주 메뉴는 한치 돈가스!!!!
한치 돈가스가 주 메뉴란 말을 듣고 한치 돈가스면 한치와 돼지고기를 버무려 튀겨 낸 건가?
과연 어떤 맛 일지 상당히 궁금해졌습니다.
사실 와서 메뉴판을 봤더니 한치와 돼지고기를 버무려 같이 튀겨낸 게 아니라
한치 튀김 따로 돼지고기튀김 따로!
그래서 한치 카츠정식 이더군요.
이날은 갑자기 날이 선선해져서 저희가 도착했던 저녁시간은 날씨가 꽤나 썰렁했습니다.
그래서 메뉴판에 있는 따뜻한 어묵 가락국수까지 추가요~!!
전 이날 바삭한 한치 and돈카츠에 소맥을 시원하게 한잔 했습니다.
시원한 어묵 국물을 같이 먹으니 먹는 동안 해장이 돼버려~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것 중에 이 친구!
상추 줄기를 양념에 절여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이름은 야마 구라게라고 하는 음식입니다.
고소한 참기름 맛에 오독오독한 식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와이프 것까지 제가 다 먹어버렸습니다. :)
그리고 이 집의 특이한 점은 원데이 플라워 클래스도 같이 운영한다는 점이에요.
큰 도시와 다르게 아무래도 제주도에선 이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없기에 이런 원데이 플라워 클래스에 참여하는 것도 아주 좋은 기회일 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가게가 인테리어가 상당이 인상적입니다.
한쪽엔 빈티지한 느낌의 소품과 반대쪽은 식물 가게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굉장히 조화롭게 되어있어요.
화장실을 이렇게 이쁘게 꾸며 놓다니,,,
한 가지 아쉬운 건 주차장이 따로 없다는 건데요.
다행히도 한적한 마을에 있는 곳이라 식당 앞이나 맞은편에 주차를 해도 통해에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추운 겨울 따듯한 어묵 국물이 생각날 때 여기서 식사 한번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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