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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정비 DIY

[오토바이정비] 혼다 MSX125 대기어 자가 교체기

by 리뉴얼111 2019. 11. 3.

출퇴근 및 동내라이딩용으로 혼다 MSX125 오토바이를 한대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주행중 체인에서 불규칙한 마찰음이 들리더군요?

대략 글로 표현하자면 촤라라락~탁! 촤라라락~탁! 이런느낌 일것 같네요.

체인이 잘~ 굴러가다가 어느 한곳에서 부하를 받는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제발 엔진쪽 문제만 아니길 바라며 일단 체인쪽 계통을 육안점검 해보았더니 체인은 늘어나지도 않았고 체인에 체인루브양 적당했습니다. 

오토바이 정비 스텐드로 뒷바퀴를 들고 살살 돌려가면서 다시 살펴보니 돌리는중 어느 특정구간에서 체인이 평소보다 팽팽해 지는걸 발견했습니다. 

이럴경우 문제 부위가 3군대로 축소되는데요 바로!

대기어, 소기어, 체인 이렇게 3군대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체인은 시작전 살펴봤기에 이번엔 대기어를 천천히 살펴 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대기어의 톱니 부분은 아주 정상이나 전체적인 모양에 변형이 왔더군요.

딱봤을땐 티가 안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대략적으로 달걀모양이 되버린겁니다.

그래서 특정구간에서 체인 장력

이 팽팽해졌던것이죠!!

 

일단 문제점을 발견했으니 필요한 부품을 인터넷으로 주문합니다.

간단하게 MSX125 혼다 순정 대기어 34T 1개

정비에 필요한 공구 및 각종 소모품은 가지고 있기에 패스~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

MSX125는 스쿠터와 다르게 따로 정비스텐드가 달려있지 않기에 따로 정비 스텐드를 이용해주면 정비가 수월합니다!

혹시 정비스텐드가 없을경우 차량에 있는 작키나 어떤분들은 물통 벽돌 등등으로 오토바이를 받쳐주던데

자주 자가 정비를 하실분들께서는 정비스텐드 하나 구매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오토바이나 정비하는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

다른걸로 오토바이 들어볼려고 하다가 일명 제꿍! 하면 맴찢이거든요,,,,

 

자 그럼 정비과정을 보겠습니다.

 

일단 정비스텐드를 이용하여 뒷바퀴 부분을 들어줍니다.

혼자서도 몇번 연습만해보면 꿍 없이 충분히 하실수 있는 작업 입니다.

(여기 블로그하는 작업내용은 모두 저 혼자1인이 하는 작업입니다.

뒷바퀴를 들어준뒤 바퀴의 왼쪽 볼드를 풀고 뒷바퀴 축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당겨서 제거해줍니다.

그러면 뒷바퀴가 쏘옥~!!!

장탈한 뒷바퀴를 박스위에 올려두고 교체해줄 순정 대기어 규격 34T 와 촬영한번 해줍니다.

일단 대기어를 튜닝한 이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전에 장착되었던 대기어는 규격 36T 의 제품으로 순정품보다 큰 사이즈 입니다.

이렇게 튜닝할경우 최고속이 올라가는 효과를 볼수 있고!

그리고 순정품보다 부품이 이쁘게 생겼기 때문에 드레스업의 효과를 볼수있습니다.

제 바이크는 튜닝된 상태로 제가 중고로 사온건데 이전주인분께서 드레스업을 위해 교체한걸로 생각이 됩니다.

MSX125에 최고속 향상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죠 !

빠른속도를 내기 위한 오토바이가 아닙니다!

이름 부터 MSX125 로 작명된 이유가 

M 미니

S 스트리트

X 익스트림

125 125CC 오토바이

이기 때문이죠 쉽게 말하면 길거리에서 재밌게 타고노는 작은 오토바이란 거죠!

대기어 고정나사의 너트 규격은 17MM 입니다.

순정을 장착할때의 푸근함

장탈 한 김에 관련 간단히 볼수있는 관련계통은 다 같이 봐줍니다.

베어링 구리스 상태 한번 봐주고요! 혹시나 조립시 순서를 까먹을 수있으니까 중간에 들어가는 부품 잡고 사진도 한번 찍어주고요!

바퀴 장탈한김에 장착된상태에서 보다 비교적 쉽게 청소가 가능하니 휠 청소도 한번 해주고요!

센턱에서 하면 이런 디테일한부분까진 신경 안써주기 때문에 자가정비엔 내가 하고싶은걸 눈치안보고 다 해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정비용 공구 및 각종 소모품들이 늘어나긴 늘어나죠,,, 

자 그럼 대기어 교체 및 휠 청소가 완료 됐으니 분해작업의 역순으로 재조립 해줍니다.

뒷타이어 축 꼽아 넣을때 고생좀 했습니다.

진짜 두손 두발 다 사용해서 작업했어요 다음에 할땐 좀더 노하우가 생기겠지만 이번에 첨해본 작업이라 그런지 

부품을 몇번이나 바닥에 떨어트리며 살짝? 짜증이 났던 작업입니다.

뒷바퀴를 건들게 되면 꼭 해줘야 하는 작업이 하나 있는데 그건바로 

체인유격 조절!!!

스윙암 뒤쪽에 달린 볼트 2개를 이용해서 조절한는건데요.

일단 뒷타이어 연결 볼트를 다 조이지 말고 살짝 풀어둔 상태에서 

뒤쪽에 볼트를 조절하여 스윙암 양옆에 표시된 눈금을 동일하게 맞춰 준다음!

대기어 볼트를 잠그고 뒤쪽 조절볼트 두개를 잠궈주면 됩니다.

여기서 작업에 필요한 공구 사이즈는 

대기어 왼쪽 볼트 19mm 오른쪽볼트 14mm

체인유격 조절 볼트 큰거 10mm 작은거 8mm 입니다.

몽키를 이용해도 됩니다!

그렇지만 규격된 공구를 사용하는게 부품의 수명 및 안정된 정비를 위해 추천됩니다.

 

대기어쪽 작업을 하는김에 소기어쪽 커버를 열어 소기어 청소 및 체인청소 및 루브를 같이 해 주기로 하겠습니다.

소기어 내부를 보기위해선 소기어 커버를 분해 해야 하는데

소기어 커버 나사 규격은 8mm 복스알이 있으면 됩니다.

2개의 나사를 분리하면 간단히 분리할수 있습니다.

그러고 소기어 내부 이물질 청소를 해주고 소기어 커버를 오픈한김에!

중립센서까지 청소해주기로 합니다.

평소 2단에서 N단 으론 중립 표시가 잘 되는데 1단에서 N단으로 중립표시가 잘안되는 문제가 살짝 있었습니다.

산소센서를 오픈할때 확 작아 당기면 부품의 파손이 될수도 있으니 살살 달래며 빼주시길 추천 드립니다.

산소센서 오픈 후 내부 센서 부품 분실하지 않도록 유의 합니다.

산소센서를 오픈해보니 엔진오일의 밀키현상이 보이네요!

산소센서의 청소방법은 깨끗한 헝겁으로 오일을 닦아 주고 장탈한 부분의 조그만 네모부분 그 부분이 접속되면서 중립 표시가 되는 원리기때문에 작은 네모의 금속 부분을 고운사포로 살짝 갈아주면 인식률이 높아져 중립 표시가 잘되게 됩니다. 속이 시원할 정도로 잘 됩니다!! 간단하게 작업할수 있지만 정말 만족도 높은 작업이지 않을까 생각되는 작업중 하나 입니다!

그나저나 밀키 현상이 보이므로, 이번 작업이 끝난 후 바로 엔진오일 교체까지 해야겠습니다.

 

자 보이시나요?

정상 대기어와 불량대기어의 차이!

검정색부분과 빨간색 부분이 접촉되는곳을 자세히 보시면 불량 대기어는 접촉면이 불안정한걸 보실수 있습니다.

그렇게 티는 안난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그렇게 작은부분에서 안전에 위해가 되는 상황이 나올수가 있기에

발견 즉시 정비하는것이 좋습니다!

정상 대기어
불량대기어

이번엔 대기어 교체, 소기어 및 체인 청소, 산소센서 청소 를 했는데요.

다음엔 엔진오일 교체 및 필터청소 간단한 추가 정비를 하고 블로그하도록 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추가로 대기어 톱니부분은 분해후 깨끗이 닦아 장식용으로 쓰면 괜찮을것 같아 장탈후 청소중 입니다 :)

여러분도 자가정비에 관심있는분들은 작은부분부터 하나씩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없는시간 쪼개서 하는건 힘들겠지만 남는시간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것도 참 재밌는거 같네요.

내가 운행하는 기계의 원리도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여러모로 좋은 시간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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